▶ 6일 6,957명으로 전체 18만명 돌파…입원환자도 152명

세계 첫 백신접종 간호사인 케이티 매킨토시(왼쪽)가 8일(현지시간) 영국 에딘버그 웨스턴 제너럴 병원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로이터
제3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감염자가 무려 7,000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주 보건부는 6일 밤 11시59분 기준으로 하루 감염자가 6,957명이 늘어나 전체 감염자가 18만4,404명으로 늘어났다고 7일 밤 발표했다.
6,957명 가운데는 주내 코로나검사 기관이 늘어나면서 주말에 통계에 잡혔던 1,800명이 중복됐을 수 있다고 주 보건부는 설명했다. 1,800명이 중복됐다고 하더라도 이날 감염자는 역대 최다이다. 기존 하루 최다 감염자는 3,400명대였다.
카운티별로 보면 주내 인구의 3분의1 정도를 차지하는 킹 카운티의 감염자가 4만9,355명으로 5만명에 육박해 가장 많다. 이어 스포캔카운티가 1만9,318명으로 많았으며 피어스카운티 1만9,163명, 스노호미시 카운티 1만6,422명, 야키마카운티 1만4,613명 순이었다.
인구 1만명당 감염비율로 보면 플랭클린 카운티가 735명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아담스카운티(693명), 야키마카운티(566명), 휘트만카운티(486명), 그랜트카운티(441명) 순이었다.
킹 카운티의 경우 인구 1만명당 218명이 발생해 주내 39개 카운티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6일 하루 입원환자는 152명이 늘어 현재까지 주내 코로나로 인한 전체 입원환자는 모두 1만1,696명으로 늘어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런 가운데 주내 성인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모두 8,759개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입원율은 81.4%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코로나 환자 입원율은 역대 최고치로 지역에 따라 일부 병원에서는 일반 환자의 진료나 입원 등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4~6일 3일 동안 사망자는 모두 16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941명으로 3,000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이날까지 워싱턴주에서는 모두 316만 4,714건의 코로나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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