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핑 시즌 화물 30억개, 작년보다 8억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유통가가 최악의 물류 대란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연말 샤핑 시즌을 맞아 폭증한 온라인 매출이 미국의 물류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UPS와 페덱스 등 배송업체들은 연말 샤핑 시즌을 앞두고 늘어날 주문을 소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UPS는 10만명, 페덱스는 7만명의 임시직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샤핑 패턴이 대거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면서 배송업체들의 준비도 물거품이 됐다.
NYT에 따르면 올해 연말 샤핑 시즌에 미국 배송 서비스업체에 접수되는 각종 화물은 30억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8억개가 늘어난 수치다.
배송업체가 소화할 수 있는 한계보다 매일 720만개의 화물이 더 접수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배송업체들은 각 유통업체나 소매점에 1일당 화물 접수 한도를 배정하거나, 접수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유통업체나 소매점 입장에선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을 신속하게 보내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다.
어린이용 선물로 인기가 높은 디즈니랜드의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디즈니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선물 주문 마감일을 12월 10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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