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달러~수백달러로 다양, 선물 고르는 부담도 덜고 받는 사람 만족도 높아
받는 사람이 원하는 선물을 사는데 활용할 수 있고 주고받기에도 편리한 기프트 카드와 선물권이 연말 샤핑시즌 실속 선물로 인기를 끌면서 한인타운 업소들의 매출 상승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인업계에 따르면 추수 감사절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11월~12월 두 달 동안 1년치 상품권의 60~70%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주류사회의 경우도 비슷하다.
마켓, 샤핑센터, 생활용품점, 화장품 전문점, 양복점 등 많은 한인업소들이 적게는 10달러부터 많게는 수백달러까지 기프트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대부분 종이 상품권 또는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판매되며 정해진 금액이 아닌 원하는 액수만큼 자유롭게 발행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는 20달러, 30달러, 50달러, 100달러의 기본 기프트 카드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액수만큼 상품권을 발급하고 있다.
최영규 매니저는 “평상시에도 기프트 카드가 판매되긴 하지만 11월과 12월 연말 샤핑 시즌에는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판매가 급증한다”며 “생활용품점에서 파는 기프트 카드는 선물을 받는 사람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KTP)는 샤핑센터 내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기프트 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샤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달러에서 500달러사이 원하는 금액을 카드 형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측은 “그로서리 마켓을 포함해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 푸드코트 등 사용 범위가 넓어 고객 반응이 좋다” 며“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때 수수료나 추가비용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한인마켓의 기프트 카드도 인기 선물 아이템이다. 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 등 꼭 사야하는 물품을 사용자가 직접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모든 한인마켓이 다양한 액수의 기프트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한인 업소 기프트 카드나 선물권의 경우 숨겨진 수수료가 없고 유효기간도 넉넉해 인기다. 일부 주류업소 기프트 카드나 크레딧카드 형태의 기프트 카드의 경우 수수료가 있거나 명시된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기프트 카드를 발급하는 대부분의 한인업소들은 “과거에는 선물을 직접 고르기 부담스럽거나 연말 선물을 미처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이 주로 구입했다면 요즘은 연말을 맞아 기업이 직원들을 위한 선물로 구입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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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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