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품목수 줄이고 구매량 늘려 비용절감

지난 7월에 열린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정기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이‘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문준호)가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지원으로 실시 한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한식당들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위원회는 23일, 2020년 하반기 실시한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은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한식 품질 향상 및 식재료비 절감으로 한식당 운영에 더욱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위가 공동구매한 품목은 보리굴비와 서대, 명란젓, 건오징어, 건미역과 같은 수산물과, 무청과 무말랭이 등 건야채, 그리고 고추장과 각종 양념 소스 등으로 지난 2019년 공동구매보다 품목 수는 줄이고 품목별 구매량은 늘려, 구매 비용의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지난여름부터 아이템(품목) 선정 및 구매를 진행했는데<본보 7월24일자 B1면> 1차 고추장 선적에 이어, 2차 수산물과 건야채 선적 등 10월 말 뉴욕 배송을 완료, 현재 공동구매 동참 한식당들에서 사용 중으로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문준호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가 기존 보다 더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좋은 가격과 좋은 품질의 식재료는 한식당 운영에 큰 경쟁력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은 품질 높은 한식 식재료를 한국으로부터 공동구매, 한식의 품질을 보다 높게 향상 시킨다는 취지로 추진됐다”며 “올해 공동구매 사업은 잘 완료됐다. 매년, 보다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더욱 좋은 가격에 공동구매하기 위해 노력 중으로, 공동구매 사업은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올해 공동구매에 이어 2021년에도 품질 높은 다양한 한식 식재료를 공동구매 할 계획이다.
추진위 한 관계자는 “일부 한국산 한식 식재료는 미국산보다 비싸지만 보다 깊은 한식 본연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한국산 식재료 구매가 필요하다”며 “한식진흥원 등과 더 많이 협력, 한국산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 6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한식 전용 ‘딜리버리’(Delivery) 용기 공동구매에 나서기도 했다. 한식 전용 딜리버리 용기 공동구매는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를 대비한 추진위 자체 기획사업이다.
한식은 국물이나 반찬류가 많아 일반 딜리버리 용기보다 한식 전용 딜리버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데, 한식 전용 딜리버리 용기에 대한 회원들의 수요가 늘면서 전용 용기 및 포장기기 등 각종 포장 제반 용품들의 공동구매를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문의 917-226-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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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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