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축소, 코스코·월마트·타겟 등 휴무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다수 업소들이 문을 열지 않는다. [로이터]
전통적으로 연말 샤핑시즌의 개시를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날짜 상으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이다. 그러나 작년까지만 해도 대다수 소매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추수감사절에 시작해 왔었다. 추수감사절에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고 오후 또는 저녁때부터서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큰 인기였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같은 관행에도 큰 변화가 있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예년과 같이 많은 샤핑객이 업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예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3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26일)에는 코스코, 월마트, 베스트바이, 타겟과 샘스클럽 등 대형 소매체인들이 문을 닫는다. 여기에 홈디포와 로우스, 아이케아, 트레이더조스, 알디, 메이시스, 노스트롬, 노스트롬 랙, JC 페니, 콜스, 오피스디포, 스테이플스, 갭, H&M, TJ 맥스, 마샬, 홈굿스, 올드 네이비, 펫코, 벌링톤 등 주요 대형 소매업소들이 가세했다. 반면 랄프스, 세이프웨이, 홀푸즈, 스마트&파이널, 크로거 등은 추수감사절에 영업을 하지만 평소보다 일찍 문을 닫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문을 여는 곳보다 문을 닫는 곳이 더 많을 것이라며 샤핑을 하기 전 영업여부를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대신 이들 업소들은 온라인으로 고객들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소매업소들은 일제히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객을 겨냥한 대대적인 온라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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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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