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가수 겸 배우 콘도 마사히코(56)가 25세 연하 여성과 불륜 스캔들로 열도를 떠들썩하게 했다.
18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쟈니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가수 콘도 마사히코가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한다고 알렸다.
앞서 주간문춘은 지난 12일 콘도 마사히코가 25세 연하의 30대 여성과 5년 넘게 불륜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불륜 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10월에는 두 사람이 오키나와에서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콘도 마사히코의 스캔들 논란을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여성과 만난 것이 사실이다. 가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경솔했고 무책임했다"라며 "콘도 마사히코에 대한 엄중한 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콘도 마사히코도 소속사를 통해 "가족, 관계자 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상대 여성에게도 미안하다"라며 "가족들과도 대화하고 사과했다. 활동을 쉬면서 반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콘도 마사히코는 연말 각종 방송 출연 등을 예고했지만 모두 무산됐고 무기한 자숙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콘도 마사히코는 지난 1979년 TBS드라마로 데뷔했으며 1980년 일본 대표 아이돌 가수로 사랑 받았다. 영화 '하이 틴 부기', '수령이 된 남자'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지난 1994년에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2007년 득남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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