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시애틀지역 렌트가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스트럭션 커버리지’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타코마ㆍ시애틀ㆍ벨뷰 등을 아우리는 시애틀지역 렌트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3월 이후 9월까지 2.9%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019달러에 달했던 시애틀지역의 한달 중간 렌트는 9월에 1,961달러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지역은 주민들의 19.1%가 금융이나 IT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렌트를 살고 있는 주민들의 연간 중간소득은 6만2,421달러로 나타났다.
미 전국 평균을 보면 코로나 사태이후 3월부터 9월 사이 평균 렌트비는 0.7%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평균 렌트가 1,769달러였으나 9월에는 1,756달러로 떨어졌다.
미 전국적으로 보면 렌트를 사는 주민들의 연간 중간 소득은 4만2,479달러이며 주민들의 14%가 금융과 IT 업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보면 시애틀지역 렌트 주민들의 연간 소득이 미 전국 평균에 비해 2만달러 이상 높고 한 달 렌트도 평균 200달러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렌트가 비싼 대도시권에 살던 IT 등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재택근무가 가능하게 되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교외 단독 주택 등으로 옮겨가는 경향 등이 많아지면서 렌트비 하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대도시권의 렌트 하락폭이 더 컸던 셈이다.
컨스트럭션 커버리지는 이번에 미국 105개 대도시권에 대한 렌트 추이를 조사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렌트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보스턴ㆍ샌프란시스코ㆍ뉴욕 등이 2~4위를 기록했으며 시애틀이 하락률에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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