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12일 오후(한국시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테이씨는 유명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내놓은 신인 걸그룹이다.
프로듀서 그룹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 스테이씨가 12일 첫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처'(Star To A Young Culture)로 데뷔했다.
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로 구성된 스테이씨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쇼케이스에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스태프,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겠다"(시은)고 말했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블랙아이드필승 '1호 걸그룹'으로 화제가 됐다. 블랙핑크의 퍼포먼스를 만든 안무팀부터 세븐틴 뮤직비디오를 찍은 감독까지 쟁쟁한 스태프를 내세운 점도 스테이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은은 이에 대해 "처음엔 당연히 부담됐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 '소 배드'(SO BAD)와 수록곡 '라이크 디스'(LIKE THIS)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합작해 만들었다. 이들은 환불원정대 '돈트 터치 미'를 비롯해 트와이스 '라이키'와 '팬시', 청하 '벌써 12시' 등도 함께 만든 바 있다.
히트곡 메이커의 손에서 나온 곡답게 데뷔곡 '소 배드' 역시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 등 대중적인 요소를 갖췄다. 아직 사랑을 모르고 서툴지만,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10대의 당찬 가사도 눈에 띈다.
멤버들 각자 가진 독특한 음색이 파트가 바뀔 때마다 새로움을 줘 곡의 매력을 더하기도 한다.
아이사는 "타이틀곡 '소 배드'를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눈물을 흘렸다"면서 "곡도 좋지만 스테이씨가 가진 보컬과 음색도 만만치 않게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시은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음원 강자 스테이씨"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스테이씨에게 바른 인성도 강조했다고 한다.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은 만큼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재이는 "언제 어디서나 겸손을 잃지 않겠다"며 "깎으면 깎을수록 정교해지는 스테이씨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막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은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세은은 "오랜 시간 지나도 서로 화목하고 친근하고 오래가는 팀이 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과 평생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합니다. 처음 멤버로 발탁됐을 때 그게 제일 좋았어요. 저희를 함께하게 해준 블랙아이드필승 피디님들께 너무 감사해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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