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암호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90%가량 상승했으나 전망은 여전히 물음표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7일 현재 1비트코인당 1만3,848달러까지 오르면서 올해에만 9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도 올해 초 1,300억달러에서 2,550억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저널은 비트코인 가격이 1만3,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처음이라면서 2017년 버블 붕괴 이후 외면받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경기부양에 나선 것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저널은 비트코인 업계가 버블 붕괴 이후 비트코인 ETF와 옵션 시장을 만드는 등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위해 기울인 노력도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저널은 비트코인 시장 전망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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