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피리어 그로서스 등 한인 기업도 4개 포함

LA 카운티 최대 비상장 사기업은 몬로비아에 본사를 둔 트레이더 조스로 지난해 매출이 170억달러에 달했다. [트레이더 조스]
LA 카운티에서 비상장 최대 사기업(프라이빗 컴퍼니)은 유기농 수퍼마켓 전문 체인 트레이더 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이 소유한 기업으로는 수피리어 그로서스,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 JC 세일즈, 구스 매뉴팩처링 등이 LA 카운티 최대 사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1일 2019년 매출을 기준으로 발표한 ‘LA 카운티 150개 최대 사기업’ 순위에 따르면 몬로비아에 본사를 둔 트레이더 조스는 2019년 매출이 170억달러로 집계되며 LA 카운티에 본사를 둔 사기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투자운용사 캐피털 그룹이 매출 73억달러로 2위, 공구류 소매기업 하버 프레이트 툴스가 매출 55억달러로 3위에 각각 올랐다.
탑10 기업 중에서는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판다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판다 레스토랑 그룹이 지난해 매출 37.7억달러로 7위에 올랐다. 또 상장기업이었던 스마트&파이널이 11억달러에 인수되며 사기업으로 전환,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 기업 중에서는 그로서리 체인 수피리어 그로서스가 매출 17억달러로 22위, 수산물을 공급하는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가 매출 3억달러로 89위, 식품·잡화 도매 기업 JC 세일즈가 매출 2억900만달러로 109위, 의류 제조 기업 구스 매뉴팩처링이 매출 2억달러로 114위에 각각 랭크됐다.
150개 기업의 총 매출 규모는 2018년 1,310억달러에서 2019년에는 1,280억달러로 2.3% 감소했다.
한편 이번 순위는 사기업이 LA 비즈니스 저널의 요청에 따라 매출 등 자료를 제공했거나 저널이 자체 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토대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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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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