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부동산협회 조엘 김 회장, 빅토리아 임 이사장 선출

지난 29일 열린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정기이사회에서 32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조엘 김(앞줄 왼쪽에서 3번째)씨가 이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는 지난 29일 줌 화상회의로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빅토리아 임 회장의 후임으로 조엘 김(웨스트 사이드 럭서리 리얼에스테이트 대표)씨와 차기 이사장으로 빅토리아 현 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씨는 참석자 39명 가운데 32명의 찬성투표로 32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크리스 엄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마감 시간까지 조엘 김씨가 단독으로 회장 후보에 지원했다”며 “그동안 1세대가 주를 이뤘던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가 1.5세 한인이 회장에 연이어 선출되면서 주류 부동산협회, 업계와의 교류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엘 김 신임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년 가까이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면서 2008년 터 뷰 윌셔타워 콘도, 2009년에 다운타운 655 호프 콘도, 2011년~2012년에 솔레어콘도 등 대형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해왔으며 현재는 ‘웨스트 사이드 럭서리 리얼에스테이트’ 대표로 있다.
지난 한해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부회장으로 봉사하면서 협회 사정에 밝은 조엘 김 차기 신임회장은 일단 “부동산 협회원들에게 최신 부동산 동향을 담은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카톡을 통해 리스팅을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회원 에이전트들의 매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협회는 올해에도 남가주에 거주하는 10~12학년으로 학업 성적 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중심으로 28명에게 500달러씩 1만4,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조엘 김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협회활동이 위축되기 쉬운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소규모 골프대회 등을 통한 기금모금 활동을 펼쳐 내년에도 장학금 지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차기이사장으로 선출된 빅토리아 임 현 회장은 “내년에도 올해 회장으로 봉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엘 김 신임 회장을 도와 협회원들의 권익옹호와 정보제공 등 협회발전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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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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