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달 말 미국에서 연구개발(R&D) 센터를 공식 개소한다.
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곳을 글로벌 CDO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보스턴과 같은 미국 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그리고 유럽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세포주(細胞株·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와 생산공정 개발 등을 대행하는 CDO 사업은 다국적제약사 등 고객사와 한번 계약을 맺으면 CMO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이기도 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가 주로 미국과 유럽의 제약·바이오 기업인 것도 현지에 CDO R&D 센터를 마련하기로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지 CDO R&D 센터를 통해 프로젝트 수주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까지 누적 60개의 CDO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게 목표라고 누누이 밝혀오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업 이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 집중하다 CDO와 위탁연구(CRO)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CRO, CDO, CMO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로 강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 수주 실적을 늘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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