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기림비에 담긴 인권 보호의 가치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23일 건립 10주년을 맞았다.
2010년 10월23일 세워진 팰팍 위안부 기림비는 위안부 기림비로는 전 세계 최초로 설립돼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설립 1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크리스 정 시장 등 팰팍 타운정부 정치인들과 10년 전 기림비 건립을 주도한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그리고 팰팍 기림비 환경 조성 및 보호에 앞장서온 백영현 1492그린클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팰팍 기림비에 새겨진 인권보호 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역사회를 향한 교육이 지속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정 시장은 “팰팍 기림비에는 한국과 일본의 싸움이라는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여성의 인권 문제라는 교육적 가치가 담겨있다”며 “다음 세대에까지 인권 보호 이슈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시장은 팰팍 타운정부를 대표해 기림비 건립에 앞장섰던 시민참여센터와 지난 10년간 기림비 보호에 헌신한 백영현 대표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팰팍 기림비는 위안부 이슈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2년 5월 일본 국회의원 4명이 팰팍 정부를 찾아와 철거를 요청해 공분을 사기도 했다.
또 같은해 10월에는 일본 극우세력으로부터 말뚝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건들이 이어지며 팰팍 기림비의 상징성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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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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