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후보들 약진… 하원 다수 유지 확률 92%
▶ “상원 최대 4~6석 추가… 공화 우위 뒤집기 가능”
11월3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블루 웨이브(민주당 승리를 뜻하는 푸른 물결)’가 현실화할까. 최근 들어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공화당 우위의 상원 에서도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선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하더라도 핵심 정책을 밀어붙이려면 연방 상·하원의 지원이 필수라 의회 선거표심에 대한 주목도도 그만큼 높다.
CNN은 18일 “최신 여론조사들을 보면 공화당 소속 연방 상·하원의원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무당파 선거분석기관 ‘인사이드 일렉션스’ 조사에 따르면 상원에서 민주당 의석수가 최소 4개에서 최대 6개까지 늘어나 다수당 지위를 뺏어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분석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 역시 지난 7일 민주당이 소폭의 격차로 상원 과반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고, 하원 다수당 유지 확률에 대해선 “적어도 92%가 넘는다”고 확신했다.
임기 6년인 연방 상원은 50개 주에서 각 2명씩 모두 100명을 선출한다. 현재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민주당 성향 무소속 2석 포함)인데, 이번에 35석의 주인이 결정된다.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하는 만큼 민주당은 대선 승리를 전제로 최소 3석을 추가로 확보하면 상원을 장악할 수 있다.
상원에서 공화당의 입지가 흔들리는 지역으로는 콜로라도·애리조나·메인·노스캐롤라이나·아이오와·캔자스주 등이 꼽힌다. CNN은 특히 1932년 이후 한 번도 민주당이 승리한 적 없는 캔자스에 주목했다. 이곳은 공화당 의원의 정계 은퇴로 현재는 공석인 상태다.
CNN은 “민주당 후보인 바바라 볼리어가 선거자금 모금에서 공화당 후보인 로저 마셜을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기준으로 볼리어의 선거자금은 760만 달러로 마셜(170만 달러)의 4배를 넘었다.
다른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들 역시 선거자금 모금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 후보들의 전례 없는 막강한 자금력에 대해 보도하면서 “정치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지지자들의) 기세와 열정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풍부한 자금력으로 볼 때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의 지위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분석한 것이다.
물론 공화당이 상원을 가까스로 사수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 지명을 둘러싼 정치공방이 보수 유권자를 얼마나 움직일지, 변화무쌍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어디로 흘러갈지 등이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샤이 트럼프’의 결집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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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진극좌파 시의원 후보를 상대로 싸우고 있는 4지구 데이빗 류를 지지합시다. 한인으로서 국회에 갈 날이 머지 않아 올거요. 한인의 집결된 표로 한인 정치인을 하나하나 길러냅시다. 알고보니, 한인사회가 지난 노숙자 센터 사건전에는 전폭적인 지지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 엘에이 시에서 발표한 센터 설립 계획을 보면 17중에서 12개가 한인타운 안과 근처에 집중되어 있소. 그 때 내주었다면 노숙자 타운이 되지 않았을 것이오. 그 반대데모는 12개 지을 때마다 해야만 하는 타운행사가 되어버렸소. 류가 이미 알고 그 때 찬성하게 된 것 같소.
그래도 또람뽀 지지하는 노랭 원숭이들 바이든이 좋아서가 아니고 또람뽀가더싫다
당연한 결과지요~~
야구도 blue wave. 다 바꿔!
2020년을 돌아보면, 4년간의 국정을 고양이에게 맡겨 생선이 다 없어진 형국이다. 이런 고양이는 야단을 맞고, 혼이 나야한다.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소신없는 행동, 행정부의 걸레같은 저질인간과 주변의 온갖 아부꾼들, 심지어는 대법관들까지.. 이 정부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3권의 권력을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추구하여 이룬 업적이 하나도 없다. 그저 저질인간이 질러대는 돼지 멱따는 소란스러운 소리를 귀가 따갑게 듣고, 온갖 거짓말에 질려버렸고, 자질없음에 놀라고 어이없었다. 이번에 다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