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엠넷 ‘쇼미더머니9’ 방송화면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소속 가수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 등 총 5명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돼 충격을 전했다. 이 중 엠넷 '쇼미더머니9'에 출연하며 시선을 모은 오왼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은 물론 이전 여러 이슈로 시선을 모은 4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기준)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 영웨스트 등 5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19년 9월 이들의 대마초 흡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시작했으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지난 7월 영웨스트만 기소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는 초범인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메킷레인 레코즈는 미국 LA에서 활동하던 루피 나플라 블루가 의기투합, 2016년 설립됐으며 이후 오왼과 영웨스트가 영입됐다.
나플라와 루피는 2018년 엠넷 '쇼미더머니777'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블루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던 가수 이효리가 '다운타운 베이비'를 부르면서 함께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이번 마약 관련 이슈 이전에 불거졌던 오왼의 과거 행적도 다시금 여론의 공분을 더하고 있다.
일단 오왼의 '쇼미더머니9' 다음 행보가 시선을 모을 것 같다. 오왼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쇼미더머니9'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왼은 현재 1차 예선을 통과하고 방송에서도 합격 목걸이를 받은 장면도 공개됐다.
제작진 역시 오왼의 마약 관련 전력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답하면서 하차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왼과 '쇼미더머니'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오왼은 시즌3, 시즌4, 시즌7, 시즌8에서도 출연한 적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오왼은 미성년자 팬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옳지 않은 단어 선택으로 큰 상처를 드리는 실수를 했다. 잠시 이성적인 판단력을 잃었다"라며 "당분간 깊이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음악에만 전념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메킷레인레코즈는 지난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대마초 흡연 혐의 관련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라며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지난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메킷레인레코즈는 "멤버 전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또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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