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립보한국학교 한글날 백일장, 장원 박에린 양

빌립보한국학교 한글날 기념 백일장 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장원 박요셉 군, 장원 박에린 양, 준장원 김희도 군.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 산하 빌립보한국학교(교감 김주영)의 한글날 기념 백일장 대회에서 박에린(라임킬린중 7년) 양, 준장원은 박요셉(마운트뷰중 6년)과 김희도(프랭크린초등 3년) 군이 차지했다.
‘생명의 소중함·생명이 있는 초록별 지구·생명을 지키는 영웅들에게’를 주제로 한 대회는 글짓기 및 백일장, 편지쓰기, 짧은 글짓기 등 4개 부문으로 지난 9일 온라인 줌을 통해 열렸다.
빌립보한국학교는 17일 빌립보교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원을 차지한 박에린 양은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BLM) 등 인종차별 문제를 인권변호사로 해결한 20년 후 성인이 된 자신에게 쓴 ‘서른 살의 에린이에게’라는 편지글을 선보여 좋은 평을 받았다.
준장원은 ‘바다, 생명을 말하다’란 글을 통해 극심하게 오염되어 가는 바다의 입장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말한 박요셉 군(6학년)과 짧은 글짓기 솜씨를 보여준 김희도(3학년) 학생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김주영 교감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들이 멋진 생각을 글로 펼치며 아름답고 과학적 한글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온라인으로라도 대회를 개최했다”며 “진지하게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여 반짝반짝하고 엉뚱한 아이디어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한글로 잘 표현해 낸 글을 읽으며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