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심가는 실업수당 신청건 조사해보니
▶ 주 노동부 “14만여건이 사기… 신분도용 피해자 신고요망”
메릴랜드주 노동부는 14일, 의심이 가는 메릴랜드 실업수당 신청건에 대한 조사결과 82%가 사기신청이었다고 발표했다.
주 노동부는 의심이 가는 주외 거주자 신청자의 10만2,406건중 93,199건(91%), 주내 거주자 신청자의 6만7,746건중 4만6,819건이 신원입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제출된 자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9,677건(주내, 주외 거주자 포함)에 대한 자료는 조사중이다.
주 노동부는 이와 관련 연방 노동부 감찰실 및 연방 검찰과 협조하고 있다.
주 노동부는 지난 3일까지 73억달러를 실업수당으로 전달했으며 지난 3월부터 9백67만2,053건(91.2%) 중 56만8,823건(77.2%)에 대해 지급했다. 10만3,20건(14%)은 주와 연방 프로그램의 요구사항에 맞지 않아 거절됐다.
주 노동부는 자신의 정보가 다른 사람에 의해 도용됐다고 판단되면 연락을 취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지난 7월 “엄청난 범죄 집단이 도용된 신원을 통해 사기신청을 해 5억1백만달러를 훔치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티파티 로빈슨 주 노동부 장관은 “나쁜 놈들이 실업수당 신청을 통해 돈을 빼가려고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보안 강화를 통해 사기를 예방하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 9월에 주정부의 조사를 위해 243만달러를 지원했다.
신고 ui.fraud@maryland.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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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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