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사회보장연금(소셜연금) 수령액이 소폭 인상에 그치는 것으로 확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은퇴자들의 내년도 삶이 그리 넉넉해 보이지 않을 전망이다.
연방사회보장국(SSA)은 13일 사회보장연금 수령액을 내년 1월 1일부터 1.3% 인상한다고 밝혔다.
1.3% 인상률은 최저생계비 지원금(SSI)를 포함해 사회보장연금 혜택을 받고 있는 7,000만명에게 일괄 적용된다.
이번 인상폭은 생활비를 포함한 물가인상률을 감안한 것으로 올해 평균 사회보장연금 월 수령액 1,523달러에 적용하면 내년에는 매월 20달러가 늘어나 1,543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부부가 함께 사회보장연금을 받는 경우는 현재 평균 월 수령액 2,563달러에서 2,596달러를 받게 된다.
내년 예상 인상폭은 올해 적용된 1.6% 인상률은 물론 지난 10년 평균 인상률인 1.4%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한편 매년 인상되는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파트B의 보험료는 사회보장연금에서 자동 지급되고 있는데 아직 내년도 인상폭은 결정되지 않아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다만 ‘시니어 시티즌 리그’ 추정에 따르면 내년도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 인상분은 월 17.4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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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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