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한씨 창업 인텔라지, 2018년 230만달러 이어 또 성공
▶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무역 관리ˑ물류 플랫폼 서비스제공
벨뷰에 있는 한인 스타트 업이 300만 달러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주인공은 존 한(한국명 한규범ㆍ38ㆍ사진)씨가 지난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 인텔라지(Intelage)다.
인텔라지는 최근 블룸버그 캐피탈과 벌컨 캐피탈로부터 35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한씨는 유니뱅크 이사장을 지낸 한용희씨의 아들이고, 한국일보 미스코리아 서북미 진 출신인 박진아씨의 남편이다.
인텔라지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역 관리 및 물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현재 글로벌 농업 분야의 공급자와 구매자를 서로 연결해주는 가상 플랫폼인 ‘트레이드 데스크(TradeDesk)’를 개발중이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글로벌 무역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집결시키고, 사용자들이 이를 통해 ▲제품 정보 통합 ▲상호간 협상 ▲표준화된 문서 작성 ▲투명한 계약 진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기존의 복잡한 절차와 불투명하고 관행적으로 진행돼온 글로벌 무역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수동적으로 진행되던 많은 프로세스들을 자동화하고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대한 투명성도 높여준다.
업계에서는 트레이드 데스크가 글로벌 무역 시장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비용을 줄이고 무역 업계 전반의 거래 방식을 단순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인텔라지는 지난 2018년에도 23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이번에 350만달러를 또다시 유치함으로써 창업 4년 만에 총 580만 달러를 성과를 냈다.
인텔라지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회사 기술 개발과 세일즈 전문가 및 회사의 비전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경영진 구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최근 데이터 및 분석 기술 회사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고, 20년 이상 프로젝트 관리 및 연구 개발 진두 지휘 경험이 있는 데이브 프라이씨를 회사 기술 비전과 전략을 이끌어갈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했다.
인텔라지 존 한 CEO는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몸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보다 더 나은 글로벌 무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텔라지를 설립하게 됐다”며 “특히 농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간편한 무역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인텔라지를 통해 이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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