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카운티, 200만달러 추가 투입
▶ 2차 신청 접수…소진 때까지 선착순 지급

◆렌트비 무상보조 소득 기준
볼티모어카운티가 코로나19로 렌트비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렌트비 무상 보조 프로그램 제2차 신청접수를 6일부터 받고 있다.
강제퇴거 방지를 위한 렌트비 무상 보조 프로그램은 연방 경기부양법에 따라 연방정부로부터 받는 구호기금과 주 복지부의 아동 및 가족 긴급지원기금, 비영리단체 후원금을 투입,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세입자를 돕기 위해 렌트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볼티모어카운티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100만 달러를 투입한데 이어, 7월 200만 달러를 추가했다.
지원대상은 카운티 주민으로 중간소득의 80% 이하에 해당하는 중·저소득층으로, 연소득이 1인 기준 5만4,950달러, 2인 가족 기준 6만2,800달러, 3인 7만650달러, 4인 7만8,500달러 이하여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실직했거나 수입이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거나,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지난 3월 16일까지 강제퇴거명령서를 받은 세입자와 1차 무상보조금을 받은 주민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되고 액수는 신청자 렌트비 및 조건에 따라 산정된다.
신청은 카운티 정부 웹사이트(baltimorecountymd.gov/Agencies/socialservices/financialassistance/evictionpreventionprogram.html?ct=t(Baltimore_County_News_Media_Advisory_2013_29_2016_)로 가능하다.
존 올스제스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485가구에 120만 달러를 지원했고, 7월 200만 달러를 추가 투입으로 앞으로 540여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강제퇴거 통보를 이미 받은 세입자를 위해 지방법원에서 오전 8시30분-오후 8시 무료법률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볼티모어카운티의 실업률은 지난 4월 10.5%까지 치솟았으나, 8월 들어 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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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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