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BA 결승전서 에이시스 상대로 3연승 거두며

미국 프로여자농구팀인 시애틀 스톰이 6일 내리 3연승으로 2020 WNBA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승리의 주역인 브리안나 스튜어트가 MVP로 뽑혀 트로피를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 프로여자농구팀인 시애틀 스톰이 통상 네번째 WNBA 정상에 올라섰다.
시애틀 스톰은 6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2020 WNBA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를 상대로 92-59로 쉽게 물리치며 내리 3연승으로 올 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3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끝낸 시애틀은 2018년에 이어 2년 만에 리그 패권을 탈환했으며 특히 2004년과 2010년, 2018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미네소타, 휴스턴과 함께 최다 우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28.3점을 넣은 스톰의 브리안나 스튜어트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스톰은 결승전 1, 2차전도 모두 13점 차로 승리하며 에이시스를 압도했다. 단연 그 중심에서는 시애틀 스톰의 스타 플레이어 브리안나 스튜어트가 있었다.
스튜어트는 결승전 1차전 37점(3점슛 5개), 2차전 22점(3점슛 5개)에 이어 3차전도 3점슛 3개를 엮어 26점을 넣었다. 이번 파이널에서 야투성공률 62.8%,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5.0%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스튜어트는 결승전 무대에서 6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스튜어트는 파이널 MVP에 선정됐고 지난 3년 동안 두 차례나 파이널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파이널 MVP를 2번 이상 받은 선수는 스튜어트를 포함해 역사상 5명밖에 없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 20경기에 나와 평균 19.7점 8.3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올린 바 있다. 그리고 스톰은 스튜어트의 활약을 앞세워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시애틀 스톰은 스튜어트 등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6전 전승으로 끝내 2013년 미네소타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전승 기록을 달성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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