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푸드 포함 직원 감염률은 1.44% 달해

로이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의 미국 직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올해 3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1만9,816명에 달한다고 아마존이 1일 밝혔다.
미 전역의 아마존과 자회사인 홀푸드 물류센터 직원은 137만2,000명으로 감염률은 1.44%라고 회사는 확인했다.
지난 6개월 동안 미국 전체의 감염률을 적용했을 때 코로나19 확진 직원은 3만3,952명에 달할 수도 있었지만, 방역 조치 덕분에 아마존 직원의 확진자를 예상보다 42% 낮출 수 있었다고 아마존은 강조했다.
이번 확진자 규모에는 아마존 사이트를 통한 개별적인 외부판매(third-party) 배송기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마존이 코로나19 확진 직원의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노동단체, 정치인, 규제당국이 지속적인 정보공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물류센터 직원들은 아마존이 방역조치를 소홀히 한다고 비난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이 회사 차원에서 구체적 정보를 공개하지 않자 물류센터 직원들은 전미 시설에서 새로운 확진자 통보가 나올 때마다 정보를 개별적으로 취합해 공유했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2주 마다 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분기 순익 40억달러를 코로나 대응에 소진하고 올 한해 전체 진단검사에만 10억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아마존은 밝혔다.
아마존은 진단검사 역량을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 리서치 연구원부터 프로그램 매니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까지 고용해 특별 운영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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