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카운티가 대면수업 시행을 앞두고 교사들의 우려와 반발로 난관에 직면했다.
10월부터 초·중·고 대면 수업을 재개하기로 한 캐롤카운티 교육청은 교실 수업과 온라인 수업 병행 방침에 대한 우려로 200여명 교사들이 의료 및 개인적 사유를 들어 휴가를 신청, 수업을 가르칠 교사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107명의 초등학교 교사와 중학교 58명, 고교 73명의 교사가 휴가를 신청했다.
스티븐 락카드 카운티 교육감은 “대면수업을 재개하기에는 코로나19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교사들의 우려와 반발이 적지 않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교사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캐롤카운티는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가을학기를 시작했으나, 원격학습과 소규모 대면수업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 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교사 및 교직원이 오는 5일(월)부터 학교로 출근해야 한다. 19일부터는 학년별로 매주 하루에서 순차적으로 일수를 늘려가며 등교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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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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