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송수·사진)가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시니어센터는 추석인 오늘(1일) 오후 2-3시 온라인 강좌 ‘추석 이야기’를 실시한다. 강좌는 최병모 오락부장의 추석 소개 설명을 시작으로, 풍성한 추석 명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비디오 상영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후 1-2시에는 정신과 전문의 김면기 박사가 특강한다.

8일(목) 오후 2-3시 한식 요리 클래스에는 봉사부 이정희 부장과 이재순 차장, 조영래 이사장이 추석을 대표하는 송편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추석을 주류사회에 홍보한다.
또 시니어센터는 10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 엘리콧시티 소재 로리엔 양로원 앞 주차장에서 마스크, 쌀, 떡 등이 담긴 추석선물 패키지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회원에게 나눠준다.
송수 회장은 “코로나19로 한인 시니어들이 모여 풍성한 한가위 정취를 맘껏 누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과 선물로 함께 정이라도 나눌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10일 추석 선물을 회원들에게 나눠준 후 임원진이 시니어센터 창립 멤버들을 직접 찾아뵙고 선물을 전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워드카운티가 한인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한식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오는 8일(목) 오전 11시-오후 12시30분 엘리콧시티 50플러스 시니어센터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추석 음식을 제공한다. 단 5일(월) 오후 12시까지 신청(410-313-1234)해야 받을 수 있다.
송 회장은 “카운티는 음식을 제공하는 그랩-앤-고 프로그램을 위해 35달러 상당의 기부를 받고 있다”며 “이에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