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단체들, 선거후보 토론회 공동 개최.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교육위원 출마자 초청
▶ 하워드한인시민협, “한인 참여 저조 아쉽다”

하워드카운티 존 쿠츠노 순회법원 판사가 29일 줌으로 열린 선거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의 한인 및 중국인, 인도 등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가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제1차 아시안-아메리칸 콜리션 선거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오는 11월 3일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줌 미팅과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하워드카운티 순회법원 판사 선거에 출마한 존 쿠츠노 현 판사와 퀸시 콜맨, 교육위원 제1선거구의 크리스티나 델몬트와 매튜 몰리에트, 제2선거구 안토니아 왓츠가 참석, 아시안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제2선거구의 래리 프레트로 후보는 기권해 불참했다.
하워드카운티 인디안 오리진 네트워크 및 메릴랜드 친(Chin) 협회, 차이니즈-아메리칸 정치협회 대표들이 사회를 맡아 후보들의 정견과 주요 공약을 들었다.
순회법원 판사의 역할과 책임 수행에 대한 질문에 쿠츠노 판사와 퀸시 콜맨은 “판사의 역할은 공정하게 재판을 운영하고, 정확하게 법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라며 “주민이 공정하게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츠노 판사는 “볼티모어카운티에는 35명의 판사가 있는데 하워드카운티에는 5명뿐”이라며 “순회법원에서는 범죄보다는 가정, 비즈니스 관련 판결이 8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제1, 2선거구 교육위원 후보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온라인과 대면수업 정책을 비롯 학군 재조정, 비영어권을 위한 교육 등에 대한 의견 및 대책을 말했다.
장영란 회장은 “줌을 통한 첫 토론회에 43명이 참석했고, 페이스북 라이브에는 무려 7,092명이 참여했지만 한인의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며 “다음 토론회에는 시민협 이상덕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차 토론회는 6일(화) 오후 7시-8시25분 하워드카운티 제3-5 선거구 교육위원 후보들을 초청해 열린다. 줌 아이디(886 0656 5404)와 패스워드(capa-pac)를 입력하면 된다.
문의 (410)240-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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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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