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명 본선진출, 1등엔 1천달러
▶ 올해로 27번째
케이팝(K-Pop)으로 시작된 한류가 이제는 한식(K-Food)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27일(일) 오후 3시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제27회 한식경연대회(K-Food Cook-Off)가 열린다.
-----------------------------------------------------------------------------------
한국정부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작년까지는 전문 요리사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한국방문의 기회가 제공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반인과 요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우승자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과 상패 그리고 부상으로 최고의 요리사와 하루를 보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는 친구와 함께 코리안 BBQ 식당을 준비하고 있다는 제인 박-에이어스(애난데일 VA),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로부터 요리를 배웠다는 제니퍼 리(비엔나 VA), 베트남 요리에 한식 스타일을 접목하겠다는 퐁 팸(레스톤, VA), 요리학교 학생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식 조리법을 소개하는 타이 트랜(애난데일, VA) 등 4명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27일, 전문 요리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작년 대회 우승자인 앤젤 바레토(Anju Restaurant), 프랑스 요리 전문가인 버트랜드 셰멜(2941 Restaurant), 호텔 모나코 수석요리사를 지낸 한인 엄 규(1789 Restaurant) 그리고 이번 대회가 열리는 하얏트 리젠시의 댄 디네만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4년째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온 김미혜 김가디자인그룹 대표는 “한식 한류, K-Food의 인기를 실감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그간 중식이나 일식, 타이,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안 푸드에 비해 한식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양하고 풍성한 한식의 맛은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어 K-Pop과 더불어 K-Food 팬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셰프들은 물론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한국양념을 이용한 한식 메뉴는 이제 더 이상 생소하지 않을 만큼 널리 확산되고 있다”며 “새로운 세대의 트렌드는 바로 한국의 맛”이라고 자신했다.
김가디자인그룹은 한식을 알리고 소개하는 홈페이지(kfoodinus.com)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홍보뿐만 아니라 한식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한식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마켓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한식과 관련된 비디오 공모전(K-Food Story)도 진행해 다음달 1~6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1위 600달러, 2위 400달러, 3위 300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