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민연맹 지부로, 내달 15일 신임 회장단 선출

왼쪽부터 차영대 전국시민연맹 회장, 장영란 하워드카운티시민협회장, 박태수 메릴랜드시민협회장.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와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박태수)가 하나로 통합, 전국시민연맹(회장 차영대, LOKA-USA)의 메릴랜드 지부로 운영된다.
3개 단체는 15일 그룹전화로 기자회견을 갖고, 메릴랜드에서 지역별로 나뉘어 활동해왔던 하워드시민협과 메릴랜드시민협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차영대 회장은 “LOKA-USA 및 하워드와 메릴랜드 시민협은 지난 7월과 9월 통합회칙을 통과시켜, 내년부터 메릴랜드를 대표하는 ‘메릴랜드시민협회(LOKA-MD)’ 명칭으로 하나의 단체로 활동한다”며 “내달 15일 이사회에서 회장 및 임원을 선출하고, 신임 회장단이 2021년 1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회칙 부칙 제1조에는 ‘LOKA-MD는 연방정부 특허 등록상표를 보유한 단체로 동 단체 명의는 유지하고, 메릴랜드에서 개최하는 모든 행사는 LOKA-USA 주최로 총괄하되 LOKA-MD 주관으로 공표한다. 단, LOKA-MD는 메릴랜드 지역을 담당하는 LOKA-USA의 위원회가 된다’고 명시됐다.
장영란 회장은 “시민협이 하나가 되어 서로 돕고 화합하며 성장, 발전할 수 있기 바란다”며 “한인의 주류사회 정치참여와 권익옹호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해 한인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간의 중추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수 회장은 “지난 2018년 메릴랜드시민협회장으로 취임했으나 회원 간의 의견 차이로 행사가 무산되는 등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하워드시민협과 함께 단합해 한인 정치력 신장은 물론 기회 균등, 차세대지도자 육성 등에 힘쓰며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회장은 “1980년 창립한 LOKA-USA가 40주년을 맞아 하나의 구심점으로 전체가 단합돼 각 지역의 시민협이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마음으로 하나 된 LOKA는 한인사회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뛸 것”이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LOKA-USA는 메릴랜드를 비롯 버지니아,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캘리포니아 등 전국에 12개 지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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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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