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1위 소식으로 트위터도 뒤흔들었다.

트위터 측에 따르면 빌보드 순위가 공개된 8월 31일(한국시간 기준)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트위터에서는 키워드 'BTS', '방탄소년단', 'Dynamite', '다이너마이트'와 해시태그 #BTS, #Dynamite,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한 트윗이 4600만 건 가량 발생했다.

또한 싱글 'Dynamite' 곡명이 처음 공개된 한국시간 기준 8월 3일부터 9월 3일까지 키워드 BTS, 방탄소년단, Dynamite와 해시태그 #BTS, #BTSARMY, #BTS_Dynamite, #Dynamite,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계정을 언급한 트윗이 총 2억5700만 건 생성됐다.

방탄소년단은 1위에 오른 뒤 트위터를 통해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를 언급한 소감을 남겨 전 세계 아미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멤버들이 담긴 영상과 함께 공개된 해당 트윗의 조회수는 6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약 206만 건의 마음에 들어요와 약 81만 회의 리트윗을 이끌어냈다.

또한 국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대화가 화제가 됐다. 평소 트위터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던 문 대통령이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방탄소년단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방탄소년단이 화답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의 축하 트윗은 국문과 영문으로 게재됐으며 국문 트윗은 51만 건의 마음에 들어요와 22만 건의 리트윗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화답이 담긴 트윗은 58만 건의 마음에 들어요와 23만 건 가량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특히 트위터는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싱글 'Dynamite'의 곡명을 처음 공개하는 시점에 특별한 이모지 캠페인을 열며 전 세계 아미들의 이목을 효과적으로 집중시켰다. 해시태그 #BTS, #Dynamite,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한 트윗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이 이모지는 처음에는 불꽃 이미지로 제공됐으며, 사전 공지 없이 MV 일정에 맞춰 디스코볼 이미지로 교체됐다. 이를 접한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디스코 버전 뮤직비디오가 있을 것이다" 등 이모지 변경의 이유를 추측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Dynamite'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기여했다.

트위터 글로벌 K-POP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이사는 "방탄소년단은 데뷔 6개월 전인 2012년 12월부터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아미들과 실시간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번 빌보드 '핫100' 1위라는 기쁨의 순간에도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아미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며 "트위터는 특별한 이모지를 제공하면서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대화를 이끌었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K-POP의 인기를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