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8월16일 이후는 1주 단위로 연방정부 신청예정
워싱턴주 정부가 연방 정부가 승인한 ‘주당 300달러 코로나 실업수당’을 오는 21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주 고용안전국(ESD)은 이날 “연방 재난관리청(FEMA)이 지난달 승인했던 주당 300달러 추가 실업수당을 21일부터 은행계좌에 지급할 방침"이라며 "다만 이번에 승인돼 지급되는 수당은 3주치만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 실업수당은 주당 600달러씩의 지급이 종료된 이후인 지난 7월26일부터 8월15일까지 3주 동안에 코로나19로 실업을 당하거나 근무시간이 줄어들어 실업수당을 신청한 주민들에게 지급된다.
이 기간 중에 실업수당을 신청했던 주민들에게는 21일 이후 자동으로 입금되며 300달러 수령을 위해 실업수당을 신규로 신청하려는 주민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한다.
다만 신규 신청자의 경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완전 실업이 됐거나 근무시간이 줄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지급이 된다.
이번에 8월15일치까지 지급이 되지만 이후 실업수당 지급은 불확실하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까지 300달러 실업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재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금은 연방 의회에서 통과돼 마련된 재원이 아니라 FEMA가 가지고 있는 재난기금 440억달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300달러 실업수당 신청자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몇주치가 지급될 것인지 결정된다.
FEMA는 우선 3주치만 지급한 뒤 주 단위로 주정부로부터 신청을 받아 여력이 되는 대로 기금을 내보낸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워싱턴주 고용안전국도 8월16일 이후에는 주 단위로 FEMA에 신청해 받는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신청자에 따라 향후 결정이 되겠지만 ‘300달러 실업수당’이 6주 정도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금이 바닥난 이후에 ‘코로나 실업수당’이 중단될지 연장될지는 현재로선 알 수가 없다.
이에 대해서는 노동절 연휴가 끝난 이후 민주당과 공화당, 백악관이 합의 과정을 거쳐 경기부양 현금지급이나 추가 실업수당 지급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민주당은 실업자에게 주당 600달러씩을 연말까지 지급하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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