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만4,000달러 전달… 박시온 군 14명 학생 대표 참석

30일 뉴저지장로교회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도완(오른쪽) 담임목사와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고등부 박시온 군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제공=뉴저지장로교회]
뉴저지장로교회(담임목사 김도완)가 30일 교회 오클랜드 예배당에서 열린 예배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14명에게 총 1만4,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회는 매년 여름마다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학업에 성실히 임하고 신앙생활에서 모범이 되는 교회 청년들과 교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는 12명의 일반장학생 및 이건남 집사와 이순옥 권사가 아들 스티브 리씨를 추모하기 위해 지정한 헌금을 통해서 후원하는 스티브 리 장학생 2명 등 총 14명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교회는 이날 전달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학생 대표로 오클랜드 예배당 고등부 소속인 박시온 군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렀다.
교회 장학위원회가 소속되어 있는 교회 서무부 담당 유강훈 장로는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교회가 더욱 힘을 내서 이웃을 돌아보며 교회의 미래가 될 청년들에게 도움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완 목사는 “장학생들이 신실한 그리스도의 일꾼이자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자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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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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