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교육부가 공립학교의 실시간 원격수업 의무화에 대해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립학교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가을학기를 시작함에 따라 주교육부는 학생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일 3시간 반의 실시간 원격수업 실시 방안을 제안했다.
캐런 살몬 주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동등한 학습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시간 원격수업 의무화는 수업의 질에 대한 우려에 대한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살몬 주 교육감은 “학생 연령이나 카운티별 교육환경에 따라 실시간 원격수업 진행 방안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몇몇 학교에서는 화상 전화나 소그룹 온라인 회의를 통한 학생들의 질의응답 및 심화학습 시간을 확보하는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내 24개 카운티 중 하워드, 볼티모어, 앤아룬델, 하포드 등 10개 카운티는 내년 1월 말까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외 14개 카운티는 온라인으로 학기를 시작하지만 9월 중순 이후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볼티모어시는 9월 초부터 특별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소그룹 대면수업을 강행한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