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커리를 창업한 14세 소녀가 자신이 구운 빵을 페이스북에 홍보해 판매하고 있다.
캐롤카운티의 10대 소녀가 베이커리 기업을 창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에 거주하는 14세 소녀 에밀리 울마는 ‘버터 웍스(Butter Works) 베이커리 USA’를 창업,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손수 구운 각종 빵과 케잌, 머핀 등을 홍보하고 있다.
SNS를 통해 주문을 받아 판매한다. 상호 ‘버터 웍스’는 모든 빵에 버터를 사용한다는 의미로 에밀리가 직접 지었다.
에밀리는 “어려서부터 빵 굽는 것을 좋아했는데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시간을 활용해 빵을 만들어 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빵을 굽기 위한 재료를 사고 상호를 등록하는 등 150달러의 창업자본을 부모에게서 대출했다”고 말했다.
에밀리는 “첫 주문을 한 가족이 먹고 나서 너무 맛있다고 친구 가족들을 소개시켜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SNS에 홍보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수백 명이 팔로우하고 수천명이 ‘좋아요’를 눌러줘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에밀리는 “요즘 주문이 폭주해 오전이면 주문을 마감할 정도”라며 “새벽 1시까지 빵을 구워도 하나도 힘들지 않고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제빵기술을 제대로 배운 경험이 없는 울마는 이 같은 경험을 발판으로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빵을 만드는 제빵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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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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