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시민협회 자원봉사자 김명선 씨가 자택에서 소비자 고발 상담을 받고 있다.
하워드카운티 소비자보호국이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어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의 장영란 회장을 비롯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재택근무로 한인 소비자 신고 접수 상황을 확인하고 처리한다.
장영란 회장은 “지속적으로 한국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국에 전화해 메시지에 연락처를 남겨 놓으면 한인 상담원이 연락해 처리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달 보건·위생용품 등의 배송 및 취소,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한 소비자의 경우 아파트 계약이 끝나지 않았는데 더 싼 곳으로 이사를 가서 어쩔 수 없이 양쪽 렌트비를 내고 있어 힘든 상황이었다”며 “소비자국이 이를 도와 남은 3개월 렌트비를 내지 않게 돼 2,898달러를 절약하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비자보호국이 2018년 2월부터 한인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어 상담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고발 문의 및 접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한인 소비자 신고가 29건 접수됐으나, 2019년에는 43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 들어서는 24건이 접수됐다.
문의 (410)313-3820, 한국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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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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