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MC-닥터스커뮤니티병원, AA카운티서 지원자 모집
▶ 노약자·기저질환자·의료종사자 등 감염 위험 성인 대상

옥스포드대 백신 임상시험 자원자에게 백신 후보 물질을 투약하고 있다.
앤아룬델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앤아룬델 메디컬센터와 닥터스 커뮤니티 병원은 8월 말이나 내달 초 영국 옥스포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연구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임상 3상은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사용 약물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는 마지막 시험 단계이다.
미 전역에서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최종 임상시험이 들어가는 이 백신은 초기 임상 시험 결과 강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데 성공했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에서 맨 선두에 선 옥스포드대·아스트라제네카 연구진이 개발한 백신 AZD1222의 1·2상 임상시험에서 투여자 체내에 중화항체와 면역 T세포가 증가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등이 침투했을 때 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고,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해 면역을 키운다. 연구진은 지난 4~5월 코로나 비감염자 1,077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투약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3상 임상시험에 이미 돌입했다고 밝혔다.
베리 메인센버그 AAMC 병원장은 “옥스포드대 백신의 이번 임상시험은 FDA 승인이 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성공적 결과가 나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에 요양원 등 의료종사자,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65세 이상 노약자 등을 포함한 감염 위험에 노출된 성인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려면 Research@AAHS.org로 이메일을 보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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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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