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E 조사 결과 발표… 사망자 2명의 신원도 확인

폐허가 되어버린 볼티모어시 개스 폭발 피해자를 위한 구호품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사진=볼티모어시 소방국>
지난 10일 볼티모어시 주택가에서 발생한 개스 폭발<본보 11일 미주판 6면 보도>의 원인이 개스 누출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주택가에 개스를 공급하는 볼티모어 개스 앤 일렉트릭(BGE)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개스 장비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개스 누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개스 폭발로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초반에는 7명중 5명이 중상이었지만 지금은 1명으로 줄었다.
현장에서 처음으로 사망한 채 발견된 여성은 61세의 로니 해리엇 씨로 확인됐다. 두 번째 사망자는 20세의 조셉 그라함 씨로 볼티모어 소재 모건 주립대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매 3년 주기로 개스 누출 검사를 받고 있는데 최근 검사는 지난 2019년 7월 시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지난 5개월 동안 한번도 개스 누출과 관련해 신고를 하지않았고 사고 당일에도 그런 신고는 없었다.
BGE 측은 사고 발생 지역의 파이프라인은 1960년에 처음으로 매설됐고 아직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개스 폭발은 10일 오전 9시 54분경 레인스터타운 로드와 레이비린스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일어났으며 이번 사고로 집 3채가 완전히 붕괴됐으며 폭발로 인해 최소한 16채의 집과 약 200명의 주민이 영향을 받았다.
한편 구호품들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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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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