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격조건으로 영입추진
▶ 은퇴 등으로 생긴 공석에 26명 채용 계획
시애틀 경찰이 예산삭감과 경찰관 100명 해고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이 ‘1만달러 이직보너스’를 내걸고 신입 대원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최근 대원 26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들 자리는 전체 정원이 늘어나는 신규 채용이 아니라 은퇴나 퇴직 등으로 공석이 된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다.
셰리프국은 이번 채용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초기 피어스 카운티가 고용 동결을 발표하기 전 정해져 있던 자리로 예산도 이미 배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최근 브루스 댐 메이어 피어스 카운티장은 셰리프국 대원 수준 유지를 위해 고용동결 해제를 결정했고, 카운티 의회도 동의한 상태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 폴 패스터는 “피어스 카운티 정부는 경찰 예산 삭감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번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더그 리차드슨 피어스 카운티 의회 의장도 “지금까지 피어스 카운티 내에서는 단 한 번도 경찰력 축소를 논의한 적이 없다”며 “이번 인력모집은 이미 예산이 책정된 곳에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 카운티에 필요한 크기로 경찰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일부는 신규 직원을 뽑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 경찰을 유치하는 형태로 충원한다.
또한 타지역에서 전입하는 경력 경찰들에게는 1만 달러 보너스를 지급한다고도 밝혔다.
댐메이어 카운티장은 고도로 훈련되고 전문적이며 경험이 많은 경찰들이 많이 오게 되면 초기 훈련 시간이 절약되고 재정적 관점에서도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피어스 카운티는 현재 350명의 대원이 1,800평망 마일에 달하는 지역에 걸쳐 인구 44만 명을 커버하고 있어 경찰력을 증강해야 하는 입장이다.
수년 전 실시된 한 연구결과 피어스 카운티에만 최소 60명의 셰리프국 대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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