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 캠퍼스 학생들 오늘 데모
▶ “계약 묶여 안살아도 내야”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 캠퍼스 학생들이 기숙사비에 불만을 품고 11일(화) 오후 4시 교내 데모를 한다.
학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기숙사에 머물기 싫은데 계약 때문에 살지도 않으면서 기숙사비를 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학생들은 캠퍼스내의 두 개 기숙사인 사우스 캠퍼스 카먼스와 코트야드 측과의 비싼 임대차 계약서를 해지 못하는 것이 이번 데모의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데모는 코트야드 캠퍼스 앞에서 열린다.
학생들은 차를 타고 데모를 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많은 학생들은 안전을 이유로 기숙사를 떠나 캠퍼스 밖 거주지를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숙사에 거주해야 하는 강제 조건 때문에 현재 서브 리스(Sub Lease)로 자신의 기숙사 방을 이용할 사람을 찾고 있는 형국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기숙사를 사용하길 원하지 않지만 기숙사비를 내야 하는 학생들은 대학의 기숙사측이 계약해지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청원서를 작성했고 이미 2,100명 이상이 동참의사를 표시했다.
학생들은 현재 대학 본부 측과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기숙사 중 하나를 소유하고 있는 메릴랜드 경제개발청은 성명서를 통해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인근 아파트로 이사할 경우,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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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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