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0일까지 참여 당부
▶ 온라인서 한국어 제공

제시카 리 하워드시민협 부회장이 센서스 조사를 위해 클락스빌의 한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2020 센서스 응답 마감 두 달을 앞두고 센서스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조사가 시작됐다.
메릴랜드 센서스국은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0-10-10 캠페인을 펼치며, 미응답 가정을 대상으로 8월부터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진 마감일 9월 30일까지 가정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10-10-10 캠페인은 인구조사에 질문 10개가 들어있고 참여하는데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이 자료를 근거로 향후 10년간 연방 의원 수가 배정되고, 연방 지원 예산도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국 관계자는 “주민 1명이 센서스에 누락되면 헬스, 교육, 사회복지 등을 위한 연방정부의 지원금 2만여 달러를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온라인 웹사이트(my2020census.gov)나 전화, 우편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 임원들은 방문조사요원으로 나서 한인 및 지역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주민과 접촉도 6피트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센서스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제시카 리 부회장은 “20시간의 교육을 마친 후 8월 1일부터 클락스빌 지역의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은 가정을 방문해 인구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며 “센서스 참여야말로 바로 우리가 만드는 미래로 한인 및 소수계의 파워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센서스국의 7월 31일 집계 자료에 따르면 캐롤 카운티의 참여율이 78.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인이 밀집한 하워드카운티가 76.5%로 뒤를 이었다.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클락스빌이 87.6%, 엘크릿지 84.7%, 하이랜드 80.7%, 콜럼비아 77.4%, 엘리콧시티 74.4%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민협은 오는 8일(토) 오전 9시~오후 3시 엘리콧시티 소재 롯데플라자 앞에서 센서스 홍보 캠페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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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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