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부터 경기에 나서는 미국 프로아이스하키(NHL)팀인 시애틀 ‘크라켄’(Kraken)이 공식 이름을 결정한 뒤 크라켄 관련 상품이 온라인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크라켄은 지난달 23일 이름을 공식 결정한 뒤 시즌 티켓 대기자가 2주 사이 1만3,300명이 늘어나면서 현재 대기자가 무려 5만1,700명에 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티셔츠와 하키 카드 등 크라켄 기념상품 판매도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프로스포츠팀의 티셔츠 등 기념품을 파는 ‘판타스틱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2주 동안 크라켄과 관련된 기념품 판매량은 지난 2017년 탄생했던 NHL 베가스 골든 나이트팀이 작명 이후 2주 동안 판매됐던 양에 비해 4배나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판타스틱스가 관리하는‘NHLShop.com’을 포함해 몇몇 프로스포츠 기념물품 판매에서 크라켄의 청색 로고 티셔츠 판매량은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또한 3가지 원사를 넣어서 만든 크라켄의 트리 블렌드 티셔츠 판매량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크라켄은 최근 원래 존재했던 ‘크라켄 럼(Rum)’을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발표하기도 했다.
‘크라켄’은 북극 바다에 산다고 알려져 있는 상상 속의 전설적 괴물이다.
거대한 문어와 오징어를 총칭하는 이름으로 전체 길이가 2.5km 이상으로 보통 범선을 간단하게 습격해 선원들을 모두 잡아먹어버린다고 인식돼 왔다.
이 같은 전설을 가지고 있는 ‘크라켄’을 팀이름으로 결정하면서 시애틀이 갖고 이는 바다의 이미지와 신화의 이미지까지 겹친 것이 크라켄 기념물품의 인기 비결이라고 판타스틱스 관계자는 분석했다.
시애틀 크라켄은 본사를 노스게이트 몰에 둘 예정이며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등이 있는 시애틀센터내 실내 경기장 ‘클라이미트 플렛지 어리나’(구 키 어리나)를 홈구장으로 내년 시즌부터 경기를 펼친다.
아마존이 기존에 있던 키 어리나에 대한 새 작명권을 구입해 ‘클라이미트 플렛지 어리나’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브랜드 가치로는 앞으로 20년간 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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