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한 간호사가 4일 상파울루 에밀리오 리바스 연구소에서 자원봉사자 겸 간호사 사라 랭곤에게 중국의 시노 박 코로나바이러스 예비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 로이터
워싱턴주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600명을 돌파했다.
주 보건부는 2일 밤 11시59분 현재 하루 사망자가 4명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모두 1,6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사망자 1,600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26일 주내에서 코로나로 2명이 처음 사망한 이후 5개월여만이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학(UW)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워싱턴주 코로나 사망자가 11월까지 최대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결국 현재보다 2배 정도 더 사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가운데 신규 감염자는 다소 줄어드는 추세로 돌아섰다.
주 보건부는 2일 기준으로 하루 신규 감염자가 542명이 늘어 전체 확진자가 5만8,715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주에선 경제 정상화 조치로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꾸준히 늘어 7월부터는 거의 하루 600~700명, 많게는 1,200명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주내 하루 감염자가 5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최근 2주 사이 처음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52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는 5,744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현재 입원해 있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포함한 숫자다.
이날까지 워싱턴주민 가운데 100만 8,822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5.8%가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주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킹 카운티는 현재 코로나 감염자가 감소 추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7월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킹 카운티에선 모두 6만5,000여명이 코로나검사를 받아 이 가운데 2,50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에 비해 양성판정 비율이 3.9%로 워싱턴주 전체 감염률 5.8%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킹 카운티 전체의 감염율은 낮지만 시애틀 아래쪽 도시의 감염률은 아번의 경우 13%에 달하는 것으로 지역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야키마 카운티의 경우 이날 감염자가 1만47명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야키마 카운티의 주민 1만명당 38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감염률로는 미 서부에서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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