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원 및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BWI 측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이라면서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항공기 탑승 불허 등으로 여행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BWI는 “모든 승객은 최소 탑승시간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며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고, 가능한 모바일 탑승권을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5세 이상 모든 공항 이용객 및 직원은 항시 마스크나 천 얼굴 가리개를 착용, 코와 입을 가려야 한다. 마스크를 지참하지 않은 이용객에게는 안내 데스크에서 여분의 마스크를 제공한다. 공항 내 곳곳에 마스크 자동판매기가 배치됐다.
이외 청소와 소독 절차도 강화했다. 터미널 등 접촉이 있는 모든 장소를 수시로 소독하는 한편, 문손잡이와 좌석 팔걸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 접촉 빈도가 높은 표면은 소독 횟수를 늘렸다.
공용 공간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좌석 사이를 막거나 바닥에 거리 표시를 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또 손 세정제를 배치하고 항공사 카운터에 보호 가림막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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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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