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송수)는 카운티노인국과 협력해 한인노인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를 제공한다.

시니어센터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신체·정서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을 위해 집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비대면 강좌를 올 가을부터 연다고 밝혔다. 시니어들이 자택에서 건강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라인댄스 영상강좌를 개설한다. 이외에도 한식 요리 클래스, 이민 생활 자서전 쓰기 등 다채로운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송수 회장은 “센터 등 공공시설 및 프로그램이 일제히 중단됨에 따라 일상생활의 무료함에 지쳐 힘들어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노인 맞춤형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려 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컴퓨터에 취약한 노인이 쉽고 간편하게 강좌를 듣고 볼 수 있도록, 노인국의 협조하에 사전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으로 한인노인이 활기찬 생활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니어센터는 내달 6일(목)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메어리즈 랜드 팜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구체적 사항을 논의한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