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NFL)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시애틀 시혹스의 명코터백인 러셀 윌슨이 NFL에서 두번째로 잘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NFL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뽑은 ‘최고 선수 100명’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볼트모어 레이븐스의 쿼터백 라마 잭슨이 최고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이어 시혹스의 쿼터백인 윌슨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3위는 LA 램스의 애런 도널드, 올해 초 수퍼볼 우승을 차지했던 캔사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인 패트릭 마호메스는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뉴올리언스 세인트의 마이클 토마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랭킹에서 시혹스 선수는 러셀 윌슨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최고 선수 10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윌슨이 전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NFL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바비 왜그너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뉴욕 젯츠에서 영입해온 명 세이프티 자말 아담스가 27위, 디펜시브 엔드 제디비온 클라우니가 41위를 차지했다.
리시버인 타일러 라켓이 65위, 역시 리시버인 DK 멧카프가 81위, 러니뱅 크리스 카슨이 9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미국 NFL에는 모두 32개 팀이 있다.
이에 따라 산술적으로 ‘최고 선수 100명’을 뽑을 경우 한 팀당 3명의 선수가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가운데 시혹스는 2배인 7명의 선수가 ‘최고 선수 100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명문 구단임을 다시 입증하게 됐다.
한편 러셀 윌슨은 지난해 4월 계약 1년을 남겨둔 상태에서 1억4,000만달러에 4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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