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립보한국학교 여름캠프에서 짧은 글짓기반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 산하 빌립보한국학교(교감 김주영)가 7월 한 달간 온라인 여름캠프를 열었다.
줌(Zoom)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진행한 여름캠프에는 학생 50명이 참가해 짧은 글짓기반, 북클럽, 통·번역반 등 한국어를 비롯 몬테소리 미술과 과학, 음악, 종이접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와 역사를 배웠다.
김주영 교감은 “여름방학 동안 한국어 학습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온라인으로 여름캠프를 실시했는데 학부모, 학생 모두의 반응이 좋았다”며 “한국어뿐 아니라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친근해질 수 있도록 종이접기, K-팝 등 흥미롭고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짧은 글짓기반의 박지연 강사는 “매주 한글 단어로 자신의 생각을 간단한 문장으로 만들며 표현력을 키워나갔다”며 “수업 내내 학생들이 서로의 재미있는 글을 나누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센테니얼레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아름 학생(3학년)은 “글짓기반이라 해서 처음에는 어렵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너무 재미있어 매주 기다려졌다”며 “한글에 대한 흥미가 늘어 한글책를 찾아 읽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빌립보한국학교는 가을학기를 온라인으로 한국어 및 역사문화 수업을 진행한다. 등록은 온라인(forms.gle/Zw7FG7apyKr7CAE36)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philippikoreanschool@gmail.com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