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새 일자리 6만8,000개 늘어…레저·숙박업 40% 차지
▶ 순차적 개방으로 9만7,000여개 복구, 실업수당 신청도 감소
메릴랜드의 실업률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일자리도 늘었다. 실업수당 청구도 2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메릴랜드의 6월 실업률은 8%를 기록, 전달 5월의 9.9%보다 감소했다. 이는 전국 실업률 11.1%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워싱턴DC 등 32개 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도 6월 한 달간 6만8,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레저 및 숙박 업종에서 2만3,200개의 일자리가 늘어 약 40%를 차지했다. 이외 무역, 운송, 유틸리티, 소매업 등에서 증가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는 다른 주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두며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일자리가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과는 달리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주민의 철저한 공중보건지침 준수로 경제 제한조치를 완화하며 부분적 재개에 나선 것이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순차적 경제개방으로 현재까지 9만7,000여개의 일자리가 복구돼 다른 주보다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가 본격적 영향을 미친 지난 4월 한때 10만9,489건을 기록했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7월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2만건 밑으로 내려왔다.
지난 7월 4일 3만3,191건에 이르렀던 신규 청구건이 일주일새 1만4,000여건이 떨어져 7월11일 1만9,463건으로 감소했다. 또 7월 18일에는 1만6,386건으로 줄었다.
18일 지역별 신규 실업수당 신청은 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카운티가 각 2,499건으로 가장 많았다. 앤아룬델이 1,061건, 하포드 522건, 하워드 508건, 캐롤 249건, 세실 163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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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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