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마스크 착용 등 지침 준수 당부
▶ 재택근무·11월 선거 부재자·우편투표 권고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22일 오후 애나폴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22일 애나폴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학교 재개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며 “최근 확진율이 4%대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통제된다고 하더라도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상 조금이라도 방심해 경계를 늦춘다면 안전을 위협하는 발화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동이 잦은 연휴 기간에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캐런 살몬 주교육감은 이날 학교재개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주내 모든 학교는 지역 상황에 따라 교육방안 및 일정을 자체적으로 변경하고 결정하되, 보건당국과 CDC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살몬 주교육감은 “수업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과제”라며 “자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호건 주지사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마스크 착용 등 공중보건 지침을 강조하고, 최대한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타주 여행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과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자가 격리도 당부했다.
11월 선거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건강 우려로 조기투표나 부재자 투표, 우편투표 확대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기업 랩지노믹스 등으로부터 충분한 검사키트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하루에 2,000여건의 검사를 시행하며 현재까지 100만179건의 검사를 실시했고, 확진자 감염 경로 추적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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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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