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 활성이용자 34%↑, 광고 줄면서 매출은19%↓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지난 2분기 신규 이용자는 크게 늘었지만, 기업 등이 광고 지출을 줄이면서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2분기에 일간 활성이용자(mDAU)가 1억8천6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34% 급증한 것이며, 트위터가 2016년 관련 통계 공개를 시작한 이후 최대폭의 증가다.
트위터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일간 활성이용자 급증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택 대피 명령과 트위터를 통한 코로나19 관련 논의 등 주로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위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줄어든 6억8천340만달러(약 8천190억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억460만달러)를 밑돌았다.
트위터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2%를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23%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내에서의 광고 매출은 25%나 떨어졌다.
트위터는 코로나19 사태와 백인 경찰의 폭력에 의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시위 등으로 기업 등이 광고비 지출을 줄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세금을 제외한 트위터의 2분기 조정 손실은 1억2천7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일간 활성이용자 증가 소식에 4%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