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민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을 방문하거나 여행할 경우, 2주 격리해야 한다. 북동부 지역의 3개 주정부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주에서 온 여행객을 14일간 격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기준으로 메릴랜드를 비롯 알래스카, 앨라배마, 아칸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플로리다, 조지아, 아이오와, 아이다호, 캔사스, 루이지애나, 미주리, 미시시피, 몬태나,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네브래스카, 뉴멕시코, 네바다,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 위스콘신 등 총 31개 주가 해당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인구 10만명 당 하루 감염자수가 10명 이상인 주와 7일 연속 확진율이 10% 이상 높은 주에서 오는 여행객 모두 14일간 자가격리 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코로나 증상 및 노출 위험, 숙박 장소 등에 관한 여행자 건강 양식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쿠오모는 “주별 발병 상황을 주시하며 제재가 적용되는 주를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전국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이를 부정하는 것은 생존 전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를 지키지 않고 적발되면 뉴욕에서 2,000달러, 코네티컷에서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존스합킨스대학은 21일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389만7,429명, 사망자를 14만1,969명으로 집계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