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 따라 볼티모어 카운티 오늘부터
▶ 볼티모어시는 24일부터, 식당·바 실내영업 다시 중단

잭 영 볼티모어시장(왼쪽)과 존 올스제스키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카운티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이 내려졌다.
존 올스제스키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23일) 오전 9시부터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밝혔다. 만 2세 이상은 레크레이션 시설, 사업장, 식당, 소매점, 교회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단 식당에서 식사할 때는 제외된다.
존 올스제스키는 “주 전역의 경제완화 조치가 가속화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또다시 우려되고 있다”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한 만큼 2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올스제스키는 “공공 보건 및 안전을 위해 주민 모두가 스스로 잘 지킬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을 막고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이라고 주장했다.
볼티모어시는 24일(금) 오후 5시부터 2세 이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가동하고, 식당 실내영업을 다시 금지시킨다고 22일 오전 발표했다. 식당은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하에 실외식사 및 배달과 포장 영업은 가능하다.
잭 영 시장은 “만일 코로나 팬데믹이 심각해진다면 또 다시 대규모로 비즈니스를 문을 닫게 돼 요식업 등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주민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잭 영은 “40세 이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시내서 우편번호 21224 지역의 확진율이 22%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메릴랜드에서 하루 신규확진 860명, 사망 20명, 입원 21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7만9,545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3,272명이 사망하고, 484명이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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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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