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대학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 이민 당국이 이처럼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학생비자를 취소해 미국 체류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내 많은 한인 유학생들이 이번 가을학기부터 비자 취소로 출국을 해야 하거나 한국 방문 후 미국에 입국이 불허되는 등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6일 AFP에 따르면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성명에서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CE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F-1 및 M-1 학생비자 소지 학생들은 온라인 강좌만을 수강할 수는 없고 미국에 남아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합법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출석 교육을 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것과 같은 다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ICE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에 유학 중이거나 유학을 계획 중인 한국 학생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국 대학들은 가을 학사과정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 칼스테이트 산하 23개 대학이 모두 올 가을학기를 온라인으로만 운영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USC도 가을학기 캠퍼스 오픈 계획을 변경해 대부분의 수업들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